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헤비급 권투챔피언을 세차례나 지낸 미국의 무하마드 알리(56)가 15일 유엔의 활동을 세계에 선전하는 유엔 평화사절로 임명됐다. 80년대초 권투계에서 은퇴한 이후 자선단체를 위해 5천만달러 이상을 모금하고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인권개선을 위해 힘써온 알리는 앞으로 아프리카에서 유엔 사업의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
이날 알리는 아난 사무총장으로부터 임명장과 함께 평화사절을 상징하는 비둘기 모양의 장식핀을 받았다.
이날 알리는 아난 사무총장으로부터 임명장과 함께 평화사절을 상징하는 비둘기 모양의 장식핀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