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가 '98삼성화재컵 전국대학배구연맹전 3차대회에서 우승, 대학부 11개 대회 연속제패를 기록했다.
한양대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결승에서 손석범(6점 11득권) 석진욱(5점 12득권)의 좌우 공격이 빛을 발해 명지대를 3-0(15-2 15-9 15-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양대는 96년 전국체전 부터 시작된 대학부 57연승을 기록하며 11개 대회를 연속 제패했다.
4년생 세터 최태웅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힘과 높이의 우위로 첫세트를 15-2로 가볍게 따낸 한양대는 2세트 초반 6-8로 뒤져 위기를 맞았으나 상대 범실과 이경수 이영택의 블로킹이 위력을 떨치며 연속 8득점, 15-9로 가볍게 전세를 뒤집어 낙승했다.
전날 성균관대를 3-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명지대는 1년생 박상흔의 왼쪽포가 상대 블로킹에 자주 막혀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한채 완패했다.
◇18일 전적
△결승
한양대 3(15-2 15-9 15-6)0 명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