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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19일 「4위확보」 경쟁…PO진출 총력전

입력 | 1998-09-18 18:52:00


플레이오프전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확보 경쟁에서는 누가 우위를 점령할까.

19일 열리는 98현대컵 K리그 네경기에서 그 해답이 나온다.

1주일간의 휴식 후 열리는 K리그는 팀당 6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플레이오프전에 진출할 수 있는 4강의 한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각팀의 막판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목동에서 벌어지는 5위 부산 대우 대 6위 부천 SK의 경기는 양팀에는 4위 진입 여부가 달린 중요한 한판. 최근 2경기 연속패를 당해 2위에서 5위로 추락한 대우는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재권 김주성 김상문 김현수 등으로 총력전을 전개할 각오.

대우에 승점 2점이 뒤져 있는 SK는 윤정환 윤정춘 김기동 등의 재간있는 미드필더들과 이임생이 버티는 두터운 수비를 자랑한다.

4위 전남드래곤즈 대 8위 전북다이노스의 광양 경기도 중위권 판도를 결정지을 한판. 전남과 전북의 승점차는 불과 5점. 최근 2연승으로 하위권에서 4위로 뛰어오른 전남은 2경기 연속골을 넣은 노상래를 축으로 김도근 김인완의 공격력이 막강하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6골을 기록하며 신인왕 후보에 올라있는 박성배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2위 포항스틸러스 대 10위로 최하위에 처져 있는 천안 일화의 경기는 포항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한편 안정환 이동국 김은중 등 최근 부진했던 신세대 스타들이 휴식기간 중 얼마나 컨디션을 회복했는 지도 관심거리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