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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에 「소 폐사」공동조사 제의

입력 | 1998-09-22 19:36:00


통일부는 22일 정주영(鄭周永)현대명예회장이 북한측에 제공한 소(牛)떼 중 일부가 폐사한 것은 ‘남한 당국이 의도적으로 소에게 비닐 등 불순물을 먹였기 때문’이라는 북한측 주장에 대해 남북 공동조사를 제의했다.

홍흥주(洪興柱)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동포애와 인도주의정신에 따라 지원한 소떼를 놓고 북한측이 부당한 주장을 하는 것은 심히 유감”이라고 말하고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남북 쌍방의 소 사육전문가 수의사 당국자가 모여 공동조사를 실시하자”고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