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를 맞고 있는 아시아 국가 가운데 한국과 태국 필리핀은 경제가 안정국면으로 회복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나 아직도 아주 큰 도전이 앞에 가로놓여 있다고 로렌스 서머스 미국 재무부차관이 23일 밝혔다.
서머스차관은 이날 미국 상원 예산위원회에서 이들 국가의 경제위기가 아직도 해결된 것이 아니며 그 영향이 확대돼 세계적인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경제의 불안정은 미국의 일자리와 안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미국이 세계경제 안정을 위해 지도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머스차관은 인도네시아와 러시아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패키지에 따른 경제개혁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 국가의 경제불안 가중이 IMF의 책임은 결코 아니라고 말하고 의회가 IMF지원법안을 처리해줄 것을 촉구했다.
〈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