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예술 문학 등 6개 부문의 제10회 대전시 문화상 수상자가 확정, 발표됐다.
학술부문 수상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정광화(鄭光和·50·여)박사. 정박사는 질량의 국가 표준을 확립하고 진공기술을 개발해 기업에 보급하고 국제도량협회 한국대표 등을 지내는 등 지역 및 국가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예술부문 수상자인 이곤순(李坤淳·50)보문서예원장은 활발한 서예 창작활동을 하면서 국전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을 맡아 서예 발전에 이바지하고 역량있는 서예가를 길러내는 등 서예를 통한 지역 예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학 부문에서는 강현서(姜顯瑞·65)한국문인협회 대전시지회 부지회장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강부지회장은 ‘그리움의 영마루에서’ 등 수필집 2권을 출간하고 4백여편의 작품을 발표하고 교육현장에서 40여년간 학생들의 문예지도에 헌신해 문예활동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편 언론부문은 김종천(金鍾天·45)대전일보 편집부국장, 체육부문은 이수남(李秀男·59)한밭체육관장, 지역사회개발부문은 송병희(宋昺喜·60·여)주부교실 대전시지부 회장이 각각 수상자로 결정됐다.
수상자는 10월1일 오전10시반 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패와 함께 각각 5백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