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5일 북한의 핵사찰 거부를 비난하는 대북 결의를 채택했다.
IAEA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42회 총회에서 북한의 핵안전협정 불이행지속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북한이 과거 핵관련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보전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를 찬성 49, 반대1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승인했다. 중국 등 8개국은 기권했다.
IAEA는 이날 결의에서 북한이 핵안전협정을 계속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이 협정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했다.
IAEA는 94년10월 북―미(北―美) 제네바 합의 이후 북한 핵시설 동결 감시활동을 수행하는 한편 북한의 핵안전협정 전면이행을 위한 협의를 벌여왔다.
〈빈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