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경제적 여유는 없다. 하지만 가까운 이웃 친지들과 따뜻한 정은 주고 받고 싶다. 꼭 곳간이 넉넉해야만 인심이 후해지는 것은 아닐 테니까.
동아일보가 28일 한솔PCS와 함께 추석선물 양태를 조사했다. 개인 휴대통신 사용자 4백8명이 응답.
먼저 선물비용. 대체로 5만원내지 10만원을 쓰겠다는 대답이었다. 5만원 안팎이 57.6%, 10만원 안팎이 28.2%. 선물로 준비중인 항목은 육류 주류 등 제수용품(33.8%)이 가장 많았고 의류 및 건강식품(25.7%), 백화점 상품권(7.1%)등의 순이었다. 선물 대신 현금으로 주겠다는 대답도 33.3%에 달했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