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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紙上 배심원평결/지난 주제]『가족사진 선물』

입력 | 1998-09-30 19:15:00


부모님 추석선물을 놓고 이견을 보였던 이효상 류혜정씨 부부. ‘현금으로 하자’는 아내의 의견이 7대3으로 우세.

부인 류씨는 “가족사진을 포장해 드리는 것이 정말로 선물이 될까 걱정했는데 배심원들이 ‘좋은 생각’이라고 칭찬해줘 가족사진을 넣은 예쁜 시계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고 자랑. 시어머니는 “부담갖지 말고 귀염둥이 손녀만 데리고 오라”고 전화.

〈전승훈기자〉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