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단 SK나이츠의 우승전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장신용병 마이크 무어(2m4)가 2개월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부상으로 교체가 불가피하기 때문.
무어는 일본 전지훈련중이던 19일 히타치팀과 연습경기 도중 리바운드 볼다툼을 하다 왼쪽 무릎 연골이 파열됐다.
한국농구연맹(KBL) 규정에 따르면 4주 이상의 부상일 때 1회에 한해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SK는 1일 KBL에 선수교체를 요청했다.
SK는 갑작스러운 무어의 부상으로 난감한 상태. 다시 선택할 선수가 마땅치 않기 때문. 예비선수로 지명했던 제임스 하지스(2m5)는 행방을 알 수 없고 내심 점찍어 놓았던 무스타파 호프(2m1)는 사이프러스 리그에서 뛸 계획이다.
〈전창기자〉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