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한국의 혼합복식 4개조 중 3개조가 4강에 진출했다.
오상은(삼성생명)-김무교(대한항공)조는 2일 오전 오사카 중앙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혼합복식 8강전에서 우승후보로 꼽혔던 류구오량-리주(중국)조를 2-1(21-1914-21 21-11)로 이겼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또 이철승(삼성생명)-유지혜(제일모직)조는 홈코트의 류자와-오카자키(일본)조를 2-0(21-12 21-16)으로 일축, 오상은-김무교조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박상준(대우증권)-박해정(제일모직)조도 창펭룽-첸징(대만)조를 2-1(23-21 12-21 21-17)로 이겼으나 유남규(전동아증권)-이은실(제일모직)조는 또다른 우승후보 왕리친-왕난(중국)조에 1-2로 아깝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