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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애틀랜타,챔피언십시리즈 「7년 단골」

입력 | 1998-10-06 20:01:00


미국프로야구 리그챔피언십 대결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내셔널리그는 애틀랜타 대 샌디에이고, 아메리칸리그는 뉴욕양키스 대 클리블랜드.

내셔널리그 최강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마운드 삼총사 스몰츠 글래빈 매덕스가 시카고 커브스에 1승씩을 따내 3연승으로 7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에이스 케빈 브라운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1,3차전에서 모두 승리를 따낸 데 힘입어 3승1패를 거뒀다.

8일부터 펼쳐질 두 팀 대결의 초점은 애틀랜타가 브라운에 복수할 것인지의 여부. 브라운은 지난해 애틀랜타와의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매덕스와 글래빈을 연파하며 플로리다 말린스를 월드시리즈로 이끈 주인공이다.

아메리칸리그 시즌 최다승 기록(1백14승)을 세운 양키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경기에서 단 한점만을 내주며 3연승했다.

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자신보다 승률이 높았던 보스턴 레드삭스를 3승1패로 물리쳐 기세가 올라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해 디비전시리즈에서도 양키스와 맞붙어 3승2패로 승리, 양키스의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좌절시켰다.

7일 양키스와 클리블랜드의 대결로 막오르는 리그챔피언십은 7전4선승제로 펼쳐진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