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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AL챔피언십]양키스 「우승 첫 걸음」산뜻

입력 | 1998-10-07 19:04:00


뉴욕 양키스의 복수는 빠르고 철저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이 열린 7일 양키스타디움. 양키스는 1회부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선발 제릿 라이트에게 6안타 뭇매를 안기며 5득점, 7대2로 승리했다.양키스 승리의 주역은 지난해까지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었던 이적 4총사. 1회 무사 1,2루에서 터진 3번 오닐의결승1타점오른쪽 안타를 시작으로 4번 윌리엄스, 8번 포사다, 9번 브로시어스는 모두 1타점 안타를 쳤다.

이들은 지난해 5전3선승제의 디비전 시리즈에서 양키스에 결정적인 2패를 안긴 주인공들.

포사다는 6회 솔로홈런을 쏘았고 윌리엄스는 7회 1타점 2루타를 쳐 팀의 7점중 4총사가 6점을 합작했다.

양키스는 페넌트레이스 7연승을 포함, 포스트시즌 4연승까지 11연승을 내달렸다. 또 정규시즌 1백14승까지 합해 총 1백18승으로 1906년 시카고 커브스가 세운 한시즌 팀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