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실세금리가 크게 떨어지면서 투자신탁회사의 3개월미만 수익증권 수익률이 한자릿수로 하락했다.
투자신탁협회는 10일 기업어음(CP)과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이 연 9.13%와 연 10.31%로 떨어져 수익증권의 상한 수익률을 기간별로 0.8% 포인트씩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신사들과 증권사들은 12일부터 △머니마켓펀드(MMF) 등 3개월미만은 연 10.5%에서 연 9.7%로 △3∼6개월미만은 연 11.0%에서 연 10.2% △6개월이상은 연 12.2%에서 연 11.4%로 상한 수익률을 낮춰 제시하게 된다. 이로써 지난 2주동안에 △3개월미만과 3∼6개월미만은 1.5%포인트 △6개월이상은 2.0%포인트 하락했다.
이같은 수준의 수익률은 투신사가 실적배당상품인 수익증권의 상한수익률을 제시하기 시작한 96년 4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