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과 척추손상 환자의 마비된 뇌기능을 대신해줄 수 있는 ‘인식공학적 전자장치’가 개발됐다.
미국 애틀랜타의 에모리대 신경외과 연구팀은 이를 최근 시애틀에서 열린 미국 신경외과학회 회의에 보고.
‘신경친화성 전극’이라고 불리는 이 전자장치는 뇌세포에 전기충격을 주어 뇌기능 마비 환자가 말하고자 하는 단어나 문장을 언어화시키는 것.
연구팀은 이 전자장치가 언젠가는 환자가 마비된 다리나 의지(義肢)를 움직이는 데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현재 언어기능이 마비되거나 눈을 움직이지 못하는 중증 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
〈로스앤젤레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