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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납비리 현역중령 구속

입력 | 1998-10-13 07:19:00


민간업자로부터 금품을 받고 군납 관련 군 내부문서를 유출한 현역 육군 중령이 군 검찰에 구속됐다. 육군본부 보통검찰부는 12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육군 군수지원단 급양대장 이진두(李鎭斗·44)중령을 구속했다.

이중령은 지난해 2월 군납 브로커 임헌종(林憲宗·39·구속)씨에게서 “치즈를 군납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1천5백70만원 상당의 승용차와 현금을 받고 임씨에게 군납 관련 서류를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