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마이클 터커의 극적인 역전홈런에 힘입어 기사회생했다.
애틀랜타는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원정경기에서 2대4로 뒤진 8회 터커가 7회부터 구원등판한 에이스 케빈 브라운을 상대로 3점홈런을 날리는 등 대거 5점을 뽑아 7대4로 역전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샌디에이고는 9회말 그레그 마이어스가 2점홈런을 날리며 7대6으로 따라붙었지만 애틀랜타는 에이스 그레그 매덕스를 내세워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애틀랜타가 3연패뒤 2연승을 따내 열기를 더하게 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은 15일 애틀랜타에서 열린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