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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당/화랑가]

입력 | 1998-10-18 18:01:00


■정숙영씨가 21∼27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갤러리(02―735―2655)에서 종이 회화전을 갖는다. 닥지에 그림을 그리거나 진흙을 이용한 테라코타 등으로 현대인의 삶을 표현. 가마니틀 멍석 빨래판 등을 이용한 판화도 선보인다. 11월3∼8일에는 광주 서구 광천동 광주신세계갤러리(062―360―1631)에서도 전시한다.

■프랑스 화가 클로드 가보가 11월8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2동 동백아트센타에서 전시를 연다. 유화와 판화 50여점을 전시하며 감각적이고 몽상적인 풍경이나 누드화가 특징. 051―774―1160.

■이인실 숙명여대 교수가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정년기념초대전을 연다. 40여년간 여류 산수작가로 활동하며 한국의 자연을 독특한 화풍의 실경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02―732―6458.

■가나아트센터(서울 종로구 평창동)는 25일까지 가을기획전의 하나로 문신의 나무조각작품 40여점을 전시한다. 95년 작고한 문신은 대칭과 균형미를 추구해온 나무조각의 대가다. 02―3217―0234.

■최옥자 세종대 명예총장이 25일까지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서양화 세라믹 공예 등 3부에 걸쳐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한다. 90년대초 뒤늦게 미술에 입문한 그는 팔순의 나이에도 변함없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02―721―5970.

■이단비씨는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갖는다. 단색의 화면에 문자 나무조각 고무호스 기계부품 등을 붙인 이색적인 회화. 02―720―5114.

■김현숙씨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단성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연다. 인물과 풍경을 그린 유화와 누드 스케치 등. 02―735―5588.

■최미경씨는 30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동 갤러리 삼성플라자에서 개인전을 마련. 먹 유화 커피 등을 혼합한 재료로 회화적 한계를 실험하는 추상화. 0342―779―3835.

〈허엽기자〉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