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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와글와글]이상민 인기 「짱」…프로농구 스타설문

입력 | 1998-10-19 19:25:00


국내 프로농구 스타 중 과연 누가 인기 캡일까.

이상민(현대다이냇)이 단연 인기‘짱’. 동아일보 체육부가 인터넷 전자신문 ‘마이다스동아

(www.dongailbo.co.kr)’에 개설한 홈페이지 ‘와글와글 스포츠’의 여론조사(LIVE POLL)에서 총 7백15명의 남녀참가자중 3백1명(42%)이 이상민을 ‘찜’했다.

국내최초의 트리플더블 주인공인 그는 남자(25%)와 여자(17%)팬들로부터 고르게 사랑받고 있는 것이 특징.

2위(24.5%)에 랭크된 현주엽(SK나이츠)은 이상민에게 근접하는 남자팬(21%)을 가졌지만 여자팬은 고작 3.5%.

한편 이상민이 나타나기 전까지 독보적인 스타였던 허재(나래블루버드)는 3위(18%)에 그쳤다.

팬들의 관심 밖으로 점점 멀어져가는 허재가 이번 조사에서 자극을 받아 98∼99시즌에 화려한 부활을 할 수 있을지…. 허재의 플레이는 ‘마음먹기 나름’이라던데.

한국최고의 포인드가드 강동희(기아엔터프라이즈)는 32세의 나이 때문인지 젊은 네티즌이 대부분을 차지한 이번 조사에서 4위(13%).

부상으로 98농구대잔치에 출장하지 못하고 있는 프로새내기 서장훈(SK나이츠)은 5명의 후보 중 꼴찌(2.5%)를 기록했다. 웬일일까.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