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는 대기중의 수증기가 지면 또는 지물의 표면 등에 승화(수증기가 얼음으로 변화)해서 생긴 바늘모양 부채모양 비늘모양 등의 얼음 결정이다. 이슬이 생길 때와 같은 원인으로 야간에 지표면이 냉각될 때 생기지만 서리는 지표면 온도가 섭씨 0도 이하가 되어야 생긴다. 이 때의 기온은 섭씨 3도 이하일 때가 많다. 늦가을 대륙에서 이동해 오는 이동성 고기압권 내에 들어 바람이 없고 맑게 개면 주로 발생하게 된다.
채종덕(기상청)
채종덕(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