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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對北 수교교섭 대표에 데라다대사 임명

입력 | 1998-10-20 07:11:00


일본정부는 19일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60)전 멕시코주재대사를 북한과의 국교정상화 교섭대표(특명전권대사)로 임명했다. 데라다대사는 이에 앞서 일본의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담당대사로 임명됐기 때문에 앞으로 일본정부의 대북(對北)접촉을 총괄하게 된다.

북한과 일본은 작년 8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심의관급 예비회담에서 92년 11월 이후 중단돼온 국교정상화 교섭을 위한 대사급 본회담 개최에 합의했으나 그 후 관계가 악화, 아직 본회담이 열리지 않고 있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