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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특집]김포시 장기동 현대 「청송마을」

입력 | 1998-10-22 10:05:00


현대건설은 경기 김포시 장기동에서 짓는 2천7백13가구 규모의 청송마을아파트 1차 분양분 7백67가구중 잔여분을 파격적인 조건으로 분양중이다. 11월 30일까지 계약하는 사람에 한해 계약금 10%, 중도금 30%, 잔금 60%로 잔금 비율을 높여 초기 자금부담을 크게 덜어준다. 선납할인율을 15%로 적용, 23%의 이자율로 은행에 예금하는 것과 같은 헤택을 준다. 평당 분양가는 3백90만∼4백10만원선.

현대건설은 ‘제2의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를 짓는 각오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주택설계 전문가에게 기본설계를 맡겼다고 밝혔다.

전 평형에 확장형 침실과 가변형 공간을 도입했다. 중형 평형은 가장 선호도가 높은 평면으로, 대형 평형은 품위있는 평면으로 꾸민다.

‘마을 어귀―마을 숲―마을 안길―바깥마당―안마당―초원’으로 이어지는 전통마을의 모습을 재현한다. 녹지율 37%. 단지 안에 농수로가 가로지르고 동(棟) 구조를 유려한 파노라마형으로 설계했다.

오행(木金水火土)을 주제로 한 다섯개의 정원을 꾸민다. 민속놀이터 야외 놀이마당, 툇마루 쉼터, 야유회 잔디밭, 유선형 보행자도로 등도 자랑거리. 학교부지(중학교) 상업부지 종교부지 등 기반시설이 골고루 배치된다. 0341―986―7114

〈이철용기자〉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