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를 조작한 돼지의 척추조직 이식으로 척추마비환자가 걸을 수 있는 시대가 곧 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유전공학회사인 알렉스사 사장인 레너드 벨박사는 21일 “유전자조작 돼지의 척추조직을 이식해 척추마비를 회복시키는 동물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2년 안에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
벨박사는 UPI통신과의 회견에서 “척추부상은 전선의 절연체처럼 척추의 신경섬유를 싸고 있어 척추를 통과하는 전기파동의 흐름을 보호하는 신경수초가 손상된 경우가 많은데 이 부위에 돼지의 척추조직을 이식해 복원하는 것”이라고 설명.
〈뉴헤이번(미 코네티컷주)UPI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