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미군 기지와 강원도 태백산 미공군 폭격 훈련장의 소음도가 환경기준치를 크게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연합(사무총장 장원·張元·대전대 교수)은 8월26일∼9월2일, 9월14∼18일 두차례에 걸쳐 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용산 기지의 경우 평균 소음 70㏈, 순간 최고 소음은 86.6㏈로 환경기준치(밤40㏈, 낮50㏈)를 훨씬 웃돌았다고 24일 밝혔다. 태백산 폭격 훈련장은 평균 소음 85㏈, 순간 최고 소음 1백3㏈이었다.
〈이원홍기자〉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