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경찰서는 25일 이모와 이종사촌 동생을 살해한 장모군(18·무직·경기 오산시 오산동)에 대해 강도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군은 24일 오전1시반경 오산시 청학동 세산빌라에 사는 이모 김모씨(5)집에 몰래 들어갔다가 김씨와 사촌동생(16)이 잠에서 깨 고함치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뒤 현금 31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장군은 지난달 25일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용돈이 궁해 범행을 했다고 경찰에서 밝혔다.
〈오산〓박종희기자〉par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