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방콕아시아경기대회.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종합순위는 어떻게 될까. 94년 히로시마대회 때 한국의 성적은 종합 3위. 원래는 중국에 이어 2위를 했으나 중국 수영선수들이 금지약물복용으로 금메달을 박탈당하는 바람에 일본이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차지, 한국을 금 1개차로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동아일보 체육부가 인터넷 전자신문 ‘마이다스동아(www.donga.com)’에 개설한 홈페이지 ‘와글와글 스포츠’의 여론조사(LIVEPOLL)에서 총 1백84명 중 51.09%인 94명이 이번 대회에 한국이 지난 대회보다 한단계 올라선 종합2위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94년대회와 마찬가지로 3위를 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34.78%인 64명. 반면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대답은 8.7%인 16명에 지나지 않았다.
한편 최근 불거진 체육계 비리의 수준에 대해선 네티즌들이 한결같이 심각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응답자 1백69명중 체육계 비리가 매우 심각하다고 답변한 사람은 66.27%인 1백11명, 다소 심각하다고 응답한 경우가 29.59%(50명)이었다. 따라서 95.86%가 체육계 비리를 심각한 수준으로 보고있는 셈이다.
〈전 창기자〉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