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임신하면 대부분 불면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국립수면재단의 토머스 로스 박사는 27일 ‘여성과 수면’이라는 보고서에서 “30∼60세 여성 1천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가 임신 중 불면증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
로스 박사는 “여성은 남성에 비해 호르몬 분비의 기복이 심해 수면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남성보다 50% 정도 더 높다”고 말하면서 여성은 월경전증후군 폐경 등으로 불면증을 겪게 되지만 임신했을 때 가장 수면장애에 많이 시달린다고 설명.
그는 임신부는 편안한 수면을 위해 △따뜻한 우유를 마시거나 △마사지를 받으며 △낮 동안 운동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
〈워싱턴UPI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