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현대문학’11월호가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작품을 게재한 데 대해 사라마구의 국내독점 판권대리인 임프리마 코리아 측이 법적 대응의사를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임프리마 코리아(대표 홍성일)는 “‘현대문학’측이 판권대리인과의 상의없이 ‘리스본의 모비딕’등 사라마구의 콩트 5편을 무단전재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대문학’측은 “작품 게재 전에 주한 포르투갈문화원의 사전양해를 얻었으며 게재작품은 올여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엑스포98리스보아’자료집에서 공개됐던 것”이라고 이를 반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