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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대출금리 13%로…건교부 내달10일부터

입력 | 1998-10-30 19:16:00


다음달 10일부터 전세금 지원 대출 금리가 현재의 14%에서 1%포인트 내린다.

1일부터 직장인에 대한 주택구입 및 전세 지원 자금 대출 대상이 전용면적 기준 18평 이하 주택에서 25.7평 이하 주택으로 확대된다.

다음달 중순 시작되는 3차 중도금 지원 대출 규모는 1조6천억원으로 당초 책정한 규모보다 3천억원이 늘었다.

건설교통부는 주택경기를 활성화하고 금리가 높아 이용이 부진한 일부 주택 지원 자금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이같은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발표했다.

5월초부터 시행중인 전세금 지원 대출 금리는 당초 16.5%에서 8월에 14%로 인하됐다가 이번에 추가 인하된다. 기존 대출자도 10일 이후부터 인하된 금리를 적용받는다.

전세금 지원 대출은 전세계약이 만료됐을 때 신청할 수 있으며 전세금의 30% 이내에서 최고 2천만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총 3천억원 규모의 전세금 지원 자금은 23일 현재 1천81억원이 대출됐다.

근로자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은 5명 이상의 상시고용 근로자가 있는 직장을 1년 이상 다닌 사람에게 지급되며 △구입자금은 가구당 1천6백만원(연리 10.5%) △전세금은 가구당 1천만원(연리 9.5%)까지 대출된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