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이 분당 신도시에서 분양중인 오피스텔 ‘트리폴리스’가 청약접수 하루만에 전체 분양대상 1천1백32실의 절반에 가까운 5백50실이 청약됐다.
이처럼 높은 청약률은 오피스텔 경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국제통화기금(IMF)관리 체제가 시작되기 전인 95∼97년 초에나 볼 수 있었던 양상. 부동산 전문가들은 트리폴리스 성공 요인으로 뛰어난 입지여건과 저렴한 분양가를 꼽는다.
트리폴리스는 지하철 분당선 미금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이고 서울 강남지역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이 가능하다.
평당 분양가는 3백40만∼3백90만원선으로 분당 신도시의 다른 오피스텔은 물론 최근 분양된 용인 수지지역 아파트보다 저렴하다.
입주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동별 △방향별 △층별 △옵션별로 분양가를 차등 적용한 것도 특징.
입주자에게는 △실내골프장 수영장 헬스시설 등을 갖춘 스포츠센터 회원권이 무료로 지급되며 △전화로 고급요리를 주문하는 다이닝 서비스 △파출부 보모 등을 부르는 시간제 메이드 서비스 △티켓예약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0342―718―3200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