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생명이 제53회 전국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대회 우승팀 한일생명은 7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할렐루야와의 결승전에서 종료 직전 터진 이윤태의 결승골로 2대1로 승리,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날 한일생명은 후반 9분 할렐루야의 박정현에게 헤딩 선취골을 내줬으나 5분만에 박병선이 25m짜리 왼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뽑은데 이어 종료 2분전 이윤태가 페널티킥 지점에서 왼발 터닝슛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한일생명의 김창한(4골)은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결승
한일생명 2(0―0 2―1)1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