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키는 성염색체에 있는 하나의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대 월터 낸시 박사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 최근호에 이란성 쌍둥이의 키와 유전자에 대한 연구결과 성염색체에 있는 유전자 하나가 사람의 키를 70%정도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
낸시 박사의 조사결과 키에 영향을 주는 ‘phog 유전자’를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쌍둥이는 이 유전자를 물려받지 않은 쌍둥이보다 키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 유전자에 의해 만들어지는 단백질이 뼈 세포의 다른 유전자를 조절해 키가 크도록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