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신용금고와 신용협동조합의 부실채권이 급증하면서 구조조정 여파로 문을 닫는 기관이 늘고 있다.
16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2백30개 상호신용금고의 6개월 이상 연체된 불건전여신은 지난해말 3조3천1백54억원에서 올 9월말 현재 5조4천2백50억원으로 63.6%나 늘었다.
또 1천6백53개 신용협동조합의 불건전여신은 작년말 1조2천5백99억원에서 올 7월말에는 1조6천7백58억원으로 33.0% 늘어났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