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 금리인하 조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워싱턴내 금융 관측통들은 “17일(한국시간 18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위원회 위원인 FRB의장과 12개 지역연방은행 총재중 상당수가 전체적인 미국경제가 하강국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9월 이후 세번째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위원들은 앞서 실시한 두차례 금리인하로 나타난 주가회복 등 미국경제의 호황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금리인하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FRB가 금리를 다시 내릴 경우 은행간 하루짜리 콜금리의 기준이 되는 연방기금 금리를 현행 5.0%에서 4.75%로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미국 금융권 전체 금리에 파급효과가 큰 재할인율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