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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의 정보화능력」신장방안 모색 세미나

입력 | 1998-11-16 19:39:00


여학생의 정보화 능력 신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이화여대 멀티미디어교육원 주최로 16일 오후 1시반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동아일보사가 후원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정보사회와 여성인력(오증근 삼성영상사업단 대표) △여학생정보화 능력 신장 방안 모색(임길진 KDI국제대학원장) △여성 정보화를 위한 사회의 역할(이규민 동아일보 논설위원) △우리나라 여성정보화 현황 및 발전 방향(유영환 정보통신부 정보기반심의관) 등의 제목으로 발표와 토론이 벌어졌다.

이화여대 주영주(朱玲珠)교수는 “생물학적으로 볼 때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선천적인 정보화 능력은 결코 떨어지지 않지만 정보화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며 “이를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는 게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세미나의 개최 배경을 설명.

동아일보 이규민(李圭敏)논설위원은 “여성 정보화는 정부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대학과 업계, 언론계와 지역단체에서 실질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