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성피부는 털구멍이 작은 대신 주름이 잘 생기고 지성은 털구멍이 넓지만 주름이 잘 생기지 않는 특성이 있다.고은피부과 조미경원장(02―566―9255)은 “무턱대고 로션이나 영양크림을 듬뿍 바르면 털구멍이 커져 흉해질 수 있다”며 “얼굴은 피부 상태에 따라 관리하고 목에는 로션이나 크림 등으로 영양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
▼피부관리〓건성이라면 얼굴에 무알코올 스킨을 바른 뒤 로션과 영양크림을 살짝 바른다. 지성피부는 눈과 입주위는 빼고 알코올 스킨만 바른다. 그러나 지성이라도 얼굴이 당기면 수분을 보충해야 하므로 로션과 영양크림을 조금 바른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수건을 뜨거운 물에 담갔다 짜 얼굴에 올려놓는 ‘스팀타월’을 하는 것도 주름예방에 도움.시중에는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조직의 생성을 촉진하는 AHA와 레티노이드산이 함유된 화장품이 많이 나와 있다.
▼화장법〓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트윈케익 대신 액체 또는 크림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사용. 또 워터스프레이를 사용할 때는 여분의 물기를 티슈로 눌러 닦아낸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