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을 요리하는 방법에 따라 마늘의 항암효과가 크게 달리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팀은 최근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에서 열린 영양학 학술회의에서 “동물실험 결과 생마늘을 갈아서 먹는 경우 항암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
연구팀은 또 마늘을 자르거나 갈아서 10분 정도 놓아 두었다가 요리해 먹는 경우도 항암효과가 상당히 강하게 유지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늘을 자르거나 간 뒤 바로 열을 가해 요리하면 항암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항암작용이 있는 마늘 안의 알릴설퍼화합물이 마늘을 자르거나 갈아서 바로 열을 가하면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