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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강사 미끼 1억5천만원 챙긴 교장등 2명 구속

입력 | 1998-11-21 19:58:00


인천 중부경찰서는 21일 교사나 전임강사로 취직시켜주겠다고 속여 대학 졸업생 등으로부터 1억5천만원을 받아 챙긴 경기 광명시 J고 교장 성영수씨(60)와 윤명자씨(56·여)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성씨는 7월말 도서관 직원으로 근무하던 임모씨(28·여)에게 “교사로 취직시켜 주겠다”며 1천2백만원을 받는 등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대졸자 9명으로부터 1억6백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윤씨도 성씨와 짜고 96년 8월 송모씨(32)에게 대학 전임강사로 취직시켰주겠다며 속여 1천만원을 받는 등 지금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4천7백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인천〓박희제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