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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건강토픽]주의력결핍 장애 MRI장치로 진단

입력 | 1998-11-24 19:04:00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어린이 주의력결핍 장애(ADD)’를 자기공명영상(MRI)장치로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미국에서 개발됐다.

미국 스탠퍼드대 심리학과의 존 가브리엘리 박사는 23일 미 국립과학원 회보에 “기능성 MRI를 이용해 ADD 어린이 뇌의 특정부위에서 ‘생물학적 특징’을 발견했다”고 발표.

‘주의력 과잉행동장애(ADHD)’라고도 불리는 ADD는 학령기 아동에게 주로 나타나는 정신질환.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거나 심지어 TV를 볼 때도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며 단체놀이에도 낄 수 없고 충동적인 행동을 잘 하는 게 특징. 그동안 주로 아이의 행동관찰에 근거해 진단을 내렸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어려웠으나 이 방법으로 객관적 진단이 가능해지게 됐다.

〈워싱턴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