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는 99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모집단위를 3개 대학, 8개 학부, 3개 학과군으로 나눠 입학한 뒤 학과(전공)를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입시총점에서 학교생활기록부가 차지하는 실질반영비율을 5.9%에서 8.2%로 높였고 축구 골프 문학 전산 등 특기자전형이 다양하다.
▼특차모집〓일반전형은 인문대 법대 사회과학대 경영학부 경제국제통상학부 정보통신전자공학부 건축학부 컴퓨터학부에서 3백16명을 뽑는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계열별로 상위 8∼9%에 들어야 지원할 수 있다. 수능점수 70%,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특기자 모집인원은 축구 15명 이내, 골프 4명, 문학 2명, 어학 5명, 전산 5명 등이다.
중소기업학부의 경우 부모의 사업체를 승계할 학생 16명(야간6명 포함)을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국세청에 등록된 사업체(상시종업원 10명 이상)를 10년 이상 경영하고 있는 학부모의 자녀. 또 봉사활동이 우수해 건학이념인 ‘진리와 봉사’정신에 맞는 학생을 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의 10%(컴퓨터학부는 5%)내에서 학교장 추천으로 뽑는다.
▼정시모집〓‘다’군 대학에 속하며 특차모집의 일반전형처럼 수능 70%,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단 예체능학부는 수능 30%, 학생부 30%, 실기 40%.
지원계열과 관련된 수능영역 즉 인문대는 언어와 외국어, 자연과학대 공대 정보과학대는 수리탐구Ⅰ과 수리탐구Ⅱ의 과학탐구, 법대 사회과학대 경상대는 외국어와 수리탐구Ⅱ의 사회탐구에 1.5배 가중치를 준다.
취업자의 경우 인문대 법대 사회과학대는 정원의 30%, 경상대는 40%, 공대는 20%를 뽑는다. 수능 50%, 학생부 50% 반영.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