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젊은 巨人」 조성민(25)이 겨울 휴식을 위해 귀국한다.
올시즌 요미우리의 선발투수로 활약했던 조성민은 26일 오후 2시30분 대항항공편으로 귀국, 내년 1월 중순까지 휴가를 보낸 뒤 돌아갈 예정이다.
96년 고려대를 졸업하고 요미우리에 입단한 조성민은 지난 해 1군에 올라 마무리투수로 활동했으나 올시즌 선발투수로 보직 변경,전반기에만 7승6패 방어율 2.75를 기록했다.
특히 조성민은 3번의 완봉승과 5번의 완투승을 거두는 강철어깨를 뽐내 올스타전에도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으나 올스타 경기도중 팔꿈치를 다쳐 후반기내내 결장했다.
물리치료를 통해 지금은 회복단계에 이른 조성민은 한국에서 충분히 심신을 달랜 뒤 내년 1월 일본으로 돌아가 요미우리의 미야자키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조성민은 12월13일께 잠시 일본으로 건너가 구단과 연봉협상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