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치료법으로 ‘탯줄혈액 이식수술’이 ‘골수 이식수술’만큼 좋은 치료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밝혀져 백혈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미국 뉴욕혈액센터의 파블로 루빈스타인 박사는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92∼98년 세계 98개 의료기관에서 총 5백62명의 백혈병 환자에게 탯줄혈액 이식수술을 하고 1백일 후의 경과를 분석한 결과 수술성공률이 81%, 생존율이 40%였다”고 발표. 이는 가족이 아닌 사람에게 골수를 이식받은 경우와 같은 수준의 성공률.
그는 “유전조직이 일치하는 골수 기증자를 찾지 못한 환자의 90%는 자신에게 맞는 탯줄 혈액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스턴APUPI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