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연료가 떨어졌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비상용 연료를 개발했다고 한 미국기업이 30일 밝혔다.
‘스페어 탱크 이머전시 퓨얼 LLC’사는 폭발 위험이 없는 휴대용 자동차 연료를 개발해 최근 생산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필라델피아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시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연료는 1갤런(3.8ℓ)들이 캔 제품으로 나올 예정이며 휘발유의 인화성 물질이 제거돼 자동차 트렁크에 넣고 다녀도 폭발 위험이 없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연료는 휘발유는 무연 휘발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에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한 통에 40달러선으로 통신판매로만 팔며 같은 양의 휘발유를 사용했을 때와 동일한 거리를 운행할 수 있다.
연료개발에 참여한 윌리엄 허버드는 “이제 운전자들은 휘발유가 바닥나 주유소까지 차를 끌고 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폭발위험이 있는 휘발유 휴대를 금지하고 있다.
〈볼티모어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