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은 연말부터 내년 5월까지 세차례에 걸쳐 2천명의 인턴사원을 뽑아 이중 6백명을 해외 사업장에 배치하는 채용계획을 2일 확정했다.
대우는 우선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 대우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daewoo.co.kr)를 통해 국내 및 해외 인턴사원 지원자를 접수받아 해외 인턴사원 3백명과 국내 인턴사원 7백명을 1차로 선발할 계획이다.
또 같은 방식으로 내년 2월에 해외 인턴사원 3백명, 5월에 국내인턴사원 7백명을 각각 선발할 예정.
선발전형은 서류심사→적성검사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대학별 응시확인서 △성적증명서 △사진 △외국어시험 성적표 및 자격증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대우는 고학력 실업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99년 2월 졸업예정자 뿐만 아니라 71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4년제 대학졸업자(대학원 졸업자는 69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에게도 지원자격을 주기로 했다.
인턴기간이 끝나면 총 인원의 50% 범위 안에서 근무성적 우수자들을 정규직원으로 채용한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