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않아 초등학교가 방학에 들어간다. 과학과 수학을 공부하기에 적합한 소프트웨어를 구해 ‘놀면서 공부하는’것은 어떨까. 신제품 1종과 베스트셀러 1종을 소개한다.
▼뉴튼의 사과〓8∼15세용. 최근 출시. 골치아픈 물리학의 한 분야인 역학(힘과 운동, 에너지 분야)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애니메이션이 풍부해 아이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는다.
아리스토텔레스에서부터 아인슈타인까지 이 분야 최고의 과학자 9명에 대해 알아볼 수 있고 실제처럼 실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우주선 착륙시키기’와 ‘대포쏘기’ ‘기어 연결하기’ 등 학습용 게임을 통해 과학과 한결 친숙해질 것이다. ‘푸른하늘을 여는 사람들’ 출시. 펜티엄급 PC에서 작동한다. 3만9천5백원. 02―586―9570.
▼줌비니〓초등학교 1∼6학년 대상 수학학습 CD롬. 2년전 출시된 베스트셀러다. ‘줌비니’가 욕심쟁이 ‘블로트’로부터 탈출해 새 마을을 찾아 떠나는 여행 전과정에 수학이 숨어 있다. 이 ‘수학논리여행’에는 정해진 답이 없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직관과 논리력으로 풀어야 한다.
가령 절벽통과 게임에서는 나름대로 가설을 만들고 그 가설에 맞게 줌비니를 움직여야 한다. 5번의 시행착오를 거듭하면 절벽의 다리가 무너져 게임에 지게 된다. ‘아리수미디어’출시. 4만9천5백원. 02―719―7585.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