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도 ‘인간’이다. 훌륭한 과학자에게도 사생활은 있기 마련. 실연의 쓴맛, 숨겨둔 딸, 독신의 외로움에 괴로와했다.
과학동아 12월호는 유명한 과학자들의 사생활을 전격 공개한다. 담즙처럼 쓰디쓴 인간적인 아픔이 어떻게 과학으로 승화됐는지 그들의 삶과 아름다운 사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살아서 5천년, 죽어서 7천년을 간다는 브리스틀 콘 소나무, 한그루만 있어도 80채의 집을 지을 수 있다는 자이언트세쿼이어, 1백m에 이르는 높이로 ‘신의 영접처’로 불리는 레드우드 등 인간에게 경외감을 일으키는 나무들이 있다. 특집 ‘세계 최대 최고 최장수의 나무들’에서는 신비한 나무의 세계를 시원한 화보와 함께 소개한다.
6천5백만년전 공룡과 함께 멸종됐다고 알려졌던 실러캔스. 몸무게가 1백㎏에 이르고 알이 아닌 새끼를 낳는 신비의 물고기. 실러캔스 발견 60주년을 맞아 발견과정과 생태를 자세히 소개했다.
이밖에 △김치의 감칠맛을 내는 일등공신 ‘젓갈’속에 숨겨진 비밀 △만화인체기행 ‘뼈’ △과학추리꽁트 ‘신이 되고 싶은 컴퓨터’ 등도 재미있는 읽을거리. 나이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사이언스 스티커가 송년부록으로 담겼다.(동아일보사·값 6,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