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전용이냐, 국한 혼용이냐.
최근 학계 문학계 인사들이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를 결성하고 나서 해묵은 논쟁이 다시 촉발.
이들은 초등학교에서 기초 한자 1천자를 가르치고 교과서나 공문서에 한글과 한자를 혼용하거나 병기(倂記)해야 한다고 주장.
이와 관련, PC통신 나우누리는 지난달 26∼30일 네티즌 6백58명을 상대로 국한 혼용에 대한 의식을 조사.
‘한글 전용으로 충분하다’는 의견(62%)이 ‘국한 혼용이 필요하다’는 의견(38%)보다 우세.
한편 글로벌 시대에 언어의 국경이 없다며 실용적 차원에서 국한혼용을 역설한 통신인도 많았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