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예술을 사랑하는 부산사람들의 모임’이 3일 월간 ‘부산사람들’ 창간호를 펴냈다. ‘부산사람들’은 부산시내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 행사를 홍보하는 종합정보안내지 역할을 하게된다.
이 책이 기존의 문화예술 안내서와 다른 점은 문화단상과 논평을 실어 독자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려 한다는 것. 창간호에는 김종근 부산시립미술관장이 쓴 문화단상 ‘부산문화의 꽃은 필 것인가’와 김보영씨(단국대 동양학연구소 연구원)의 문화평론 ‘문화산업과 연극’이 실렸다.
이밖에 12월 부산시내에서 펼쳐질 △전시회 △음악회 △연극 △무용 등 각종 행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주요작품에 대해서는 자세한 소개도 곁드렸다.
‘부산사람들’은 시내 서점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051―255―7763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