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99학년도 대입전형에서 41개 모집단위의 특차와 정시모집을 통해 신입생 4천8백10명을 모집한다.
특히 수능성적 뿐만 아니라 수험생의 특기와 재능을 기준으로 다양한 선발기준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특차모집 ▼
일반전형은 계열별 수능성적이 상위 5∼15% 이내(서울)와 30∼45% 이내(충주)에 해당하면 지원자격이 있고 수능 80%, 학생부 20%의 전형비율로 학생을 선발한다.
70명을 뽑는 학교장 추천은 고교장의 추천을 받은 뒤 수능상위 20% 이내(충주는 48%)에 들면 된다. 토플 5백20점, 토익 7백60점 이상인 어학특기자를 35명 선발하고 컴퓨터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수험생을 정보화 특기생으로 뽑는다.
이밖에 농어촌 특별전형으로 1백43명을 선발하는데 재학중 본인 및 학부모 모두 농어촌 지역에 거주해야 한다.
▼ 정시모집 ▼
서울은 ‘다’군(99년 1월16∼21일), 충주는 ‘라’군(99년 1월22∼27일)으로 3천2백16명을 뽑는다.
일반학생 전형은 수능 50% 학생부 40% 논술 10%(충주는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취업자 특별전형은 △서울캠퍼스 경영정보학과 14명, 농업생명과학군 6명 △충주캠퍼스 법학과 8명 등 28명을 뽑는데 현재 직장에서 2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어야 한다. 체육특기자 36명도 선발한다.
소년소녀가장, 독립유공자 손자녀, 국가유공자 자녀에 대해서는 본인이 취득한 수능성적에 5%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우대한다.
▼ 원서접수 및 대입 문의 ▼
특차의 경우 서울과 충주에서 98년 12월21일과 22일 접수한다.
정시모집은 98년 12월28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하며 지방에서도 원서를 낼 수 있다.
대입전형에 대한 문의는 전화(서울 02―450―3061,2, 충주 0441―840―3213∼7) 또는 인터넷(http://www.konkuk.ac.kr)으로 할 수 있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