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볼링이 낳은 TV스타 이지연(29·부산남구청)은 10여년간 정상을 지켜온 한국 여자볼링의 간판.
뜻밖의 개인전 우승을 차지해 기쁘지만 86서울과 94히로시마대회에 이은 통산 세번째 마스터스 부문 우승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새 각오를 다졌다.
화려한 경력과 함께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인 그는 볼링 입문 2년만인 86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화제를 뿌렸고 볼링특기자 1호로 숙명여대에 진학한 진기록의 주인공.
1m70, 68㎏의 당당한 체격에 골프의 박세리를 능가할 만큼 하체근육이 발달한 것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